Seiyon Kim

점심 후 커피를 마시고 있는데 전화가 왔다. 친구가 죽었다는 소식 이었다. 믿지 않았다. 만우절 장난이 심하다고 했다. 불안한 마음을 떨쳐내기 위해서 여기 저기 전화해서 알아봤다. 만우절 장난이길 바랬다. ..

4월 2일 나는 친구 장례식장에 갔다.

우리는 고인의 사고 경위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면서 인생 참 덧없음을 느꼈다. 열심히 사는 이유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했다.

친구들은 고인과 즐거웠던 추억을 떠올리며, 우리에게 해줬던 고마운 기억을 곱씹었다. 행복한 기억에 웃고 울면서 연대감을 느낄 수 있었다.

장례식장에서 복잡한 감정을 느끼며 친구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고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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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의 철학자 헤라클레이토스는 이렇게 말했다.
“그 누구도 똑같은 강물에 두 번 받을 담글 수는 없다. 물도 같은 물이 아니요, 사람도 같은 사람이 아니기 때문이다.”

모든 도전은 강물을 건너는 행위와 같다.
계획을 세운 뒤 건너편으로 가기 위한 첫발을 내디뎌야 한다.
강을 건너다 발이 미끄러질 수도 있다.
물에 빠질 수도 있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할 수도 있다.
하지만 미끄러질수록 더욱 현명해진다.
이때는 잠깐 시간을 내서 그 과정에서 무엇을 배웠는지,
다음번에는 어떻게 계획을 세워야 할지 탐구해보자.
그래서 다음번에 또 거세게 흐르는 물길을 만났을 때는 대담하고도 느긋하게 건너게 되길 바란다.
- 팀장의 탄생 (줄리 주오 지음)-

언제나 그랬듯이..
미끄러져도 다시 일어나자.
실패와 실수에서 배움의 기회로 삼자.
대담하고 느긋한 마음을 갖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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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과 같은 힘든 시기가 내게 왔을 때 어제와 다른 시간과 공간에 떨어진다.

천천히 또는 갑자기 겨울이 내게 찾아 왔을 때 나는 어떻게 해야할까.

  1. 겨울이 왔음을 인정한다.
    춥다고 불평불만해도 겨울이 오지 않거나 빨리 가지 않는다. 겨울은 때가되서 왔을 뿐이다. 겨울이 왔을 때 ‘나는 어떻게 해야하는가? 어떻게 살 것인가?’를 고민해야한다. 그리고 겨울도 끝이 있음을 기억한다.
  2. 성장에 기회로 생각한다.
    나를 돌아보는 시간이다. 나의 감정과 기분, 상황, 관계 등 내가 ‘나'다워지는 시간이다.

겨울을 지낸 개나리가 아름다운 것과 같이. 나도 4계절을 보내면서 ‘나’답게 아름다워 지는 것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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